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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여성연구 5 - 모성원형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6.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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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2803
내용

분석심리학에서 집단무의식의 상으로 나타나는 여러 원형들 중 대표적인 것이 모성원형이다.
여기에서 모성원형이라 할 때의 원형이란 그 자체로는 텅 빈, 형식상의 요소로서,
그 요소는 ‘미리 형식을 만드는 능력’으로 선천적으로 주어진 관념 형식의 가능성이다.
유전되는 것은 관념들이 아니라 형식들이며
마찬가지로 이것은 이런 관점에서 형식상 결정된 본능에 바로 해당한다.

모성원형의 성질은 문자 그대로 ‘모성적인 것’이다.
그것은 오로지 여성적인 것의 마술적인 권위;
상식적 이해를 초월하는 지혜와 정신적인 숭고함;
자애로움, 돌보는 것, 유지하는 것, 성장하게 하고 풍요롭게 하고 영양을 공급하는 제공자이다.
또한 그것은 마술적 변용의 터이며 재생의 터이다.
도움을 주는 본능이나 충동이며, 비밀스러운 것, 감추어진 것,
어둠, 심연, 죽은 자의 세계, 삼켜버리고 유혹하고 그리고 독살하는 것,
두려움을 유발하는 것, 그리고 피할 수 없는 것이다.

모든 원형들이 그렇듯이 모성원형도 다양한 측면을 가지고 있다.
그 전형적인 형태로는 개인적인 어머니와 할머니, 계모와 장모 및 시어머니,
관계를 맺고 있는 그 밖의 여인, 유모나 보모, 조상 할머니나 백색의 여인,
보다 높은 의미에서의 여신, 특히 모성신, 성처녀(되젊어진 어머니로서, 예를 들면 데메테르와 코레),
지혜의 여신 소피아 등이 있다.

모성원형의 또 다른 측면으로는 구원을 희구하는 궁극적인 목표(낙원, 신의 나라, 천상의 예루살렘)가 있다.
모성원형의 보다 넓은 의미로는 교회, 대학교, 도시, 나라, 하늘, 땅,
숲, 바다, 고요한 물, 물질, 지하 세계 그리고 달을 들 수 있으며,
보다 좁은 의미로는 출산의 생성처로서의 논밭, 정원, 바위, 동굴, 나무, 수원지, 깊은 우물,
그릇으로서의 꽃(장미, 연꽃), 마법의 원(만다라) 혹은 어린 제우스에게 젖을 먹였다는 염소의 뿔로 나타난다.
그리고 가장 좁은 의미로는 자궁, 모든 구멍 형태(예를 들면 암나사), 요니,
빵 굽는 오븐, 요리 냄비, 동물로서는 암소, 토끼, 도움을 주는 일반 동물들이 있다.

이 모든 상징들은 긍정적이고 유익한, 혹은 부정적이고 파괴적인 의미를 가질 수 있다.
양가적인 측면으로는 운명의 여신(파르젠, 그래엔, 노르넨)이 있으며,
부정적으로는 마녀, 용(거대한 물고기와 뱀같이 모든 것을 삼키고 칭칭 감는 동물들),
그리고 무덤, 석관, 물의 심연, 죽음, 유령, 그리고 어린이를 놀라게 하는 괴물 등이 있다.

K.G.Jung, 한국 융 연구원 역, 원형과 무의식
이부영(1998), 분석심리학, 일조각
이부영(2002), 자기와 자기실현, 한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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