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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Logotherapy 11 - paradoxical intention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6.11.29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1293
내용

역설의도(paradoxical intention) 치료기법은
다음 두 가지 사실을 염두에 두고 개발된 것이다.

첫째, 마음 속의 두려움이
정말로 두려워하는 일을 생기게 만들고
둘째, 지나친 주의집중이
오히려 원하는 일을 불가능하게 만든다는 사실이다.

역설의도 기법은
예기불안 때문에 생기는
강박증과 공포증, 수면장애 등의 치료에
매우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역설의도의 구체적인 방법은
기존에 해오던 문제해결 방법과는
정반대의 방법을 시도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불면에 대한 지나친 걱정은
잠을 자야하겠다는 과도한 의욕을 갖게 하고
그 결과 더욱 잠을 잘 수 없게 된다.

역설의도 기법을 적용할 경우
잠을 자려고 애쓰지 말고
반대로 잠을 자지 않으려고 애써 보는 것이다.

어떻게든 잠을 자야겠다는 지나친 집착은
잠을 자지 못할 것이라는 예기불안에서 생긴 것이므로
이것을 잠을 자지 않겠다는 역설의도로 바꾸는 것이다.

이 치료기법은
자기 자신을 분리시킬 수 있는
인간의 기본적인 능력
즉 거리두기 능력을 필요로 한다.

또한 타고난 유머 감각으로
자기 자신에게 초연할 수 있는
인간의 능력을 활용해야만 한다.

예기불안은 역설의도로 죄절시켜야 하고
과잉의도와 과잉투사는
역투사의 방식으로 좌절시켜야 한다.

하지만 역투사는
환자가 자기자신의 삶에 주어진
특정한 과업과 사명을 바라보지 않으면
실현될 수 없다.

이것은 Allport의 말처럼
"욕구의 초점이 갈등으로부터 사심없는 목표로 옮겨지면
증상이 완전히 없어지지 않는다 하더라도
적어도 전체적인 삶이 보다 건강해질 수 있다."

자시연민이든 멸시든 간에
환자가 자기 자신에게 관심을 집중시킴으로써
악순환의 고리가 끊어지는 것은 아니다.

치료의 핵심은
환자가 자기자신을 초월하는 데에 있다.


V.E.Frankl(1984), 이시형 역(2005), 죽음의 수용소에서. pp.199-209
V.E.Frankl(1969), 이봉우 역(1980), The Will to Meaning, 로고테라피의 이론과 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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